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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현장스케치] 일잘러 되기 Business Manner 교육 20-01-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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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일잘러가 되는 비즈니스 매너 교육
 
안녕하세요. 2020년의 첫 이벤트의 현장스케치와 함께 새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CCI도 크리에이티브 인재와 기업을 중심으로 역량개발과 커리어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교육은 2020년 새해 내부에서 올해의 비즈니스 계획을 호기롭게 세우고, 여러분들을 만나는 첫 자리였는데요.
작년 12월 말부터 약 2달간, 한 디자인에이전시를 위해서 CCI가 인턴십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 시작 후 한 3주만에 인턴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인턴십 과정에서 사소하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사전에 설문으로 확인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일잘러가 되기 위한 비즈니스 매너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신입사원이 한번에 몇백명씩 들어오는 대기업 입문교육에는 당연히 있지만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서는 실제 실천하기는 힘든 신입사원을 위한 기본 매너 교육 내용을, 이번 인턴사원에게 경험해 보도록 기획한 자리였습니다.
CCI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담당하는 Lucy 책임이 교육을 담당하여, 인턴들과의 거리감을 더 좁히는 편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그 교육의 자리에서 멀리서 쳐다보기만 했던 CCI에서 X세대를 대표하는 Terry입니다 ^^) 이 교육에는 회사의 선배들은 쏙 빼고 인턴들만 있었기 때문에 더 솔직하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Lucy책임은, "밀레니얼인 여러분도 거꾸로 선배 세대를 이해해야 한다." 는 일침을 놓고 시작해서 멀찍이서 앉아 있던 저도 위로해 주었답니다;;

크리에이티브한 조직에서 매너를 따지는 게 애매하고, 구시대적인 발상이라 느꼈던 인턴에게, 첫 출근 날 인사법부터 전화 받는 방법, 메일 회신 방법, 회의 매너, 점심시간을 어떻게 센스있게 챙길 수 있는지, 점심시간 대화법, 퇴근시간을 지키면서 재치있게 퇴근하는 법, 카톡으로 일하는 법 등, 진짜 현장에서 최근까지 막내 직원으로서 느꼈던 실제 TIP들을 공개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인턴이지만, 곧 정식으로 직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을 때를 상상하게 해주는 90분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각을 신속히 알리고, 외근보고와 회의록 작성, 프로젝트의 중간보고와 최종보고 등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감하게 많이 물어봐라" 라고 알려주면서 이건 비즈니스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 삶의 지혜라는!! 역시 정도(正道)는 어디서든 통하는 법인가 봅니다. 한번에 잘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본인이 파릇파릇한 신입임을 인정하고, 모르는 걸 물어보면서 다가간다면, 70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배들에게 금방 이쁨을 받을 수 있을껄요?!
 

 
FYI, ASAP, PS, 소프트카피, 하드카피, 백업, 서포트 등이 뭔지 아시나요? 이메일에 쓰는 약자, 프로젝트 과정에서 쓰는 외래어들의 뜻까지 깨알같이 짚어주면서 프로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미생 드라마의 영상을 활용해서 위트있게 교육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X세대 저에게도 흥미로웠던 부분은, 차량 탑승시 자리 앉는 법이었는데요. 직장생활을 두자리숫자에 이걸 아직도 몰랐던 제가 이제서야 배웠다는,, 누구에게나 비즈니스 매너 교육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Lucy책임님께 저도 한 수 배워갑니다!!
 
비즈니스 매너에는 정답은 없고 조직의 문화에 따라 융통성이 있지만, 직장생활 초년차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필요한건 맞다고 생각하는 CCI의 교육현장에서 인사드렸습니다!!  

By Terry